겨울의 끝자락, 2월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5곳
겨울의 끝자락, 2월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5곳
겨울이 저물어가고, 봄이 문턱에서 살짝 고개를 내미는 2월. 한층 부드러워진 햇살 아래 겨울의 마지막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품은, 2월에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강원도 인제 – 백담사 & 겨울 트레킹
강원도 인제는 2월에도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백담사로 향하는 길은 눈 덮인 산사와 계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백담사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므로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용대리 황태마을에서 따뜻한 황태해장국 한 그릇을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 추천 코스:
- 백담사 겨울 산책
- 용대리 황태마을에서 별미 맛보기
- 인제 자작나무숲 트레킹
2. 경북 경주 – 신라의 고도에서 만나는 겨울 정취
2월의 경주는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대릉원, 첨성대, 황리단길 등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에서 천천히 산책하며 신라의 역사를 느껴보자.
또한, 보문호수의 일몰과 함께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 된다.
📌 추천 코스:
- 대릉원 & 첨성대 산책
- 황리단길 감성 카페 투어
- 마우나 오션 리조트 온천에서 힐링
3. 전남 담양 – 겨울 대나무 숲길에서의 힐링
담양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지만, 겨울철의 담양 죽녹원은 더욱 운치가 있다.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푸른 대나무가 우거진 죽녹원에서 산책하면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
또한,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걸으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추천 코스:
- 죽녹원 대나무숲 걷기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사진 촬영
- 떡갈비 & 죽순 요리 맛보기
4. 제주도 – 한적한 겨울 바다와 감귤 체험
제주는 겨울에도 매력적인 여행지다. 특히 2월에는 관광객이 적어 보다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 협재해변, 우도 등 대표 명소를 둘러보며 겨울 바다의 고요함을 느껴보자.
이 시기에는 감귤 농장에서 귤 따기 체험도 가능하니, 달콤한 제주 감귤을 직접 수확하며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 추천 코스: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드라이브
- 감귤 체험 & 감귤 디저트 맛보기
- 협재해변 & 금능해변에서 겨울 바다 감상
5. 전북 군산 – 근대 역사 여행 & 감성 카페 탐방
군산은 일본식 가옥과 근대 건축물이 잘 보존된 곳으로, 겨울철에도 감성적인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초원사진관과 경암동 철길마을은 레트로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다.
아늑한 감성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겨울의 끝자락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 추천 코스:
- 초원사진관 & 경암동 철길마을 탐방
- 이성당 빵집에서 앙금빵 맛보기
- 진포해양공원에서 바다 풍경 감상

🔥 마무리하며
2월은 겨울과 봄 사이,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전환점이다.
겨울의 마지막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위에서 소개한 여행지 중 한 곳을 선택해 떠나보자.
따뜻한 온천, 설경 속 산책, 감성적인 역사 여행까지 – 당신의 취향에 맞는 2월 여행지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번 여행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